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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HI
피자나라치킨공주 후기
이름 고*진
메뉴명 피치세트 이용매장 김포장기점
평점 평점 5점 만점에 5점 등록일 2019-11-30
제목 펭수보다 피치세트가 더 좋구나.
강아지도 알아보는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피치세트.
펭수보다 피치세트가 더 좋구나.

피자나라 치킨공주.
역시 공주님은 다르셨어.
날개까지 있으니 천사가 따로 없구나.

피치세트 라지로 변경, 치킨은 후라이드반 양념 반.
총 20,900원.

한국에서 20,900원으로 이리도 행복할 수 있었구나.
한국에서 20,900원으로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행복.

어렸을 때 부모님이 시켜주실 때는 피자에 치킨까지 함께 오니 그저 좋았고
조금 커서는 피자 먹을래 치킨 먹을래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좋았고
지금은 그냥 피자나라 치킨공주라면... 이제 알만큼 아는 사이니까 이유 없이 좋다.

나의 과거, 현재를 함께했고 미래까지 함께할 호불호 없을 브랜드.

많은 브랜드가 생겨났지만
저가는 저가티가 많이 났고
고가는 고가티가 많이 났다.

하지만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가격은 착한데 고가티가 팍팍나니 이 가성비를 어찌할소.

아내에게 추천, 부모님께 추천, 직장동료에게 추천, 추천을 하고 또 한다.

아주 알맞은 두께의 도우로 쫄깃쫄깃.
적당하게 오븐에 구워져서 노릇노릇한 색상.
아주 푸짐하게 듬뿍 담아진 재료까지... 뭐 만족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뜨거울 때도 식었을 때도 맛있는 유일한 피자.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어도 고민 없다. 그냥 실온에만 두었다면 식은 피자도 충분히 맛있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피자 소스, 재료, 굽기까지 완성적!

치킨은 변경이 가능하다.
아내는 후라이드, 나는 양념.
뭐니뭐니해도 오리지널의 깊은 맛을 배신할 수는 없다.

후라이드는 바삭 바삭 튀김 옷이 두껍지 않아서 좋다.
속은 아주 촉촉해서 반전 매력.
양념은 추억의 그 맛.
요즘 퓨전 양념맛이 아니고 시장 치킨에서 경험했던 아주 달달하고 살짝 매콤한... 정통적인 양념소스.
이런 양념맛을 느끼고 싶으면 답이 없다.
타 치킨은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양념 소스를 따라갈 수가 없다!

양은 어찌나 많은지... 작은 소닭을 쓰는 곳과는 차이가 있지.
하지만 무조건 엄청나게 큰 닭을 쓰는 곳과도 차이가 있지.

딱 중간, 아니면 딱 적당한 크기의 닭으로 직접 시켜보면 안다.

피자와 치킨을 함께할 조화를 그 누가 생각했었는가 -
이 원조 또한 피자나라 치킨공주 아니였는가 -
원조는 언제나 말이 없지. 그러니 알아서도 꾸준하게 잘 되지 않는가 -

펭수에 빠졌었는데
펭수보다 피치세트가 더 좋구나.

맛은 글로 설명할 수 없다는 점, 무조건 경험해보기를 추천드려요!

12월 월급타면 또 피치다.
안녕, 피치야 12월에 또 만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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