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게 피자를 선물한 피자나라치킨공주 구월만수점 사장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해당 가게 주소를 공유하며 '돈쭐'을 내자고 벼르고 있다.
오늘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 A씨는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어린 딸을 돌보기 위해 새로 직장을 구하는 일도 쉽지 않았고 딸이 피부병까지 앓으면서 지출이 컸다.
딸은 생일이 다가오자 케이크와 피자, 치킨을 먹고 싶어 했다. 하지만 A씨의 잔고는 단 571원이었다.
A씨는 몇 차례 주문했던 피자가게에 사정을 설명했다. A씨는 '딸을 혼자 키우는데 당장 돈은 없어 부탁드려본다"면서 "기초생활비 받는 날 드릴 수 있다. 꼭 드리겠다'며 피자가게에 도움을 요청했다.
잠시 후 도착한 피자 상자에는 '부담 갖지 마시고!!! 또, 따님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면 연락 주세용'이라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