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창업의 대명사였던 프랜차이즈 창업의 평균 창업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청년 창업자의 숫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열렸던 다양한 창업 박람회에서 젊은 층의 관심과 창업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렇듯 2030세대의 프랜차이즈 창업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청년실업률을 들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2014년에 처음으로 9%에 진입하였고, 지난해는 9.5%를 기록하였다. 직장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데 반해 좋은 일자리 공급이 줄어들며 청년 세대들은 자연스럽게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청년 세대의 프랜차이즈 창업 증가는 비단 실업률 때문만이 아니다. 경험과 자본이 적은 청년들은 프랜차이즈가 갖추고 있는 시스템(교육, 메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보다 쉽게 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소자본창업, 1인 창업 등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피자나라 치킨공주 홈페이지

사진 출처 : 피자나라 치킨공주 홈페이지 


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청년 창업 속에 예비 창업인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소자본창업을 원하는 청년 창업인들은 적은 창업 비용으로도 높은 매출액을 올릴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이 지표를 창업 가성비(창업 비용 대비 연평균 매출액)라고 부르는데 지난 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정보공개서 피자 업종 기준으로 ㈜리치빔의 피자나라 치킨공주가 1위를 차지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컨설턴트는 “청년 창업, 특히 처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창업 가성비를 살피며 추가적으로 물류, 마케팅, CS 등 본사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신생 브랜드보다는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하여 안정성이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