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하늘, 청명한 날씨,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야외 활동을 만들어주는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반가워할 계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캠핑 인구는 약 600만 명이라고 한다. 특히 요즘은 2030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도심 근교로 캠핑을 떠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게 된 건 자연에서의 힐링, 여유로운 시간의 소비 등 많은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도 역시 캠핑의 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일 것이다. 이제부터 맛있는 캠핑의 저녁을 만들어 줄 추천 음식을 한번 소개해볼까 한다.

㈜리치빔에서 운영하는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피자와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이다. 피자를 먹으려고 하면 치킨이 먹고 싶고, 치킨을 먹으려고 하면 피자가 먹고 싶은 소비자들의 원초적 고민을 해결해준다.

기본 라지 사이즈의 피치세트(콤비네이션 피자 라지, 후라이드치킨, 1.25L 콜라로 구성)는 2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메뉴를 변경하면 추가 금액이 다소 발생하지만 2만 원 초반의 금액이면 라지 사이즈의 피자 한 판, 치킨 한 마리, 콜라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금액으로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캠핑 식탁을 만들어 줄 것이다.

㈜컬리의 마켓컬리는 최근 몇 년 사이 강남권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유명해진 유통 브랜드이다. MD가 깐깐히 엄선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질 좋은 식자재를 샛별배송이라는 새벽 배송시스템과 연계하여 판매하고 있다.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고기 중 캠핑에 추천하고자 하는 제품은 설성목장의 무항생제 한우 꽃등심(100그람 당 12,750원)이나 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일상味소의 육우 등심(100그람 당 5,500원)이다. 조금 더 품격 있는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캠핑족들은 마켓컬리를 활용해보면 어떨까. 

㈜프레시지는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밀키트’를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최근에는 인기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과의 협업으로 된장찌개와 고추장찌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레시지의 대표 메뉴인 매콤 밀푀유 나베는 쌀쌀한 가을밤 캠핑장에서 즐기기에 딱 좋은 메뉴이다. 알록달록 예쁜 비주얼은 SNS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으며,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은 차갑게 식은 온 몸에 열기를 더해줄 것이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캠핑 마니아 한태주(33)씨는 “성공적인 캠핑을 위해서 결코 빠져서 안 되는 것이 바로 맛있는 음식이다.”라고 말하며 “요즘엔 준비나 뒤처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특히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