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 도우, 해산물 토핑, 가쓰오부시, 특제소스가 어우러져...

 

잘게 칼집을 낸 새우와 오징어를 아낌없이 넣은 토핑, 씹을수록 고소한 쫄깃한 수타 도우, 풍미가 깊은 가쓰오부시로 피자를 만들었다?

지난 10월 초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출시한 신메뉴 ‘오꼬노미 피자’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수타 도우에 풍성한 해산물 토핑, 특별히 개발된 오꼬노미야끼 소스와 가쓰오부시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꼬노미 피자가 출시된지 2주 만에 메뉴 점유율 15%를 넘기며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오꼬노미 피자는 일본음식 오꼬노미야끼에서 착안해 만든 메뉴다. 더 다양한 맛과 토핑을 찾고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데리야끼 소스에 특제 소스를 첨가한 ‘오꼬노미 소스’, 그리고 크림치즈와 마요네즈, 생우유가 배합된 ‘크림마요네즈소스’로 감칠맛과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관계자는 “고객과 가맹점이 모두 만족할 만한 맛과 가격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신메뉴 개발 및 가격 정책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 피자 브랜드들보다 저렴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는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소비자가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이번 오꼬노미 피자에도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 오꼬노미피자 피치세트 가격은 미디엄 17,900원(오꼬노미피자M+치킨+콜라), 라지 20,900원(오꼬노미피자L+치킨+콜라)이다.

한편 피자나라 치킨공주(대표 남양우, www.pncg.co.kr)는 피자와 치킨세트라는 절묘한 조합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외식 프렌차이즈 기업이다.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가 위축돼 외식산업 자체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꾸준히 신메뉴 개발에 노력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광고, 마케팅에만 열을 올리고 오히려 이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맹비로 이어지게 하는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영방식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리치빔 김남중이사는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2천만 원 대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초 저가형 소자본 창업’이다. 지난 1999년 1호 점을 낸 이후 꾸준히 전국 매장 월 평균 수익 5백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가맹점이 모두 만족하는 프랜차이즈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2-10-30 17:45 KST 이정민 기자 jmlee@ibtimes.co.kr